자격증 글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취득한 자격증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지..
공부법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우선 나는 바이오메디컬공학 (의공학)을 전공했다.
전공자라 하기에는 딥하게 배우진 않았고, 비전공자라고 하기엔 데이터마이닝과 통계 수업을 들어서 애매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용어에 대해서는 기본 지식을 알고 시험에 응하게 되었다.
공부는 2주의 기간을 잡았지만 실 공부시간은 일주일밖에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사시기와 겹쳐서 일주일을 이사 준비로 바빠 제대로 공부한 시간은 1주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제일 유명하다던 민트책을 사서 공부했다.
2025년의 첫 번째 시험을 봐서 갓 나온 초판을 사서 보게 되었는데
오타가 너무 많고, 잘못된 문제, 오답 등이 너무 많아서 정오표를 보면서 공부를 했다.
틀린게 너무 많아서 돈 아깝다,, 이럴거면 다른 책 살 걸 후회하면서도 책의 문제를 열심히 풀었다.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유명한 대기업 책을 사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X듀윌... 또는 미어캣? 이것도 유명하다던데)
일주일 동안 나는 과목 순서대로 풀었다.
1일 차에는 1과목
2~3일 차에는 2과목
4~5일 차에는 3과목
이 순서대로 기본 문제를 풀고 개념을 빠르게 익히면서
6~7일 차에는 실전문제, 모의고사만 계속 풀었다.
개념을 빠르게 익히는 방법은 확실히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면서 오답을 정리하고 그 개념을 익히는 것 같다.
이런 자격증 시험 특성상 비슷한 문제를 말만 바꿔서 내는 경우가 많아서
한 개념에 관한 문제를 한 번 확실히 알면 다른 회차에서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도 알기 쉽다.
개념도 모르고 바로 풀 순 없기 때문에 나는 개념을 먼저 잡기 위해서
유튜브에서 ADsP를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아답터님의 2시간 요약을 한 과목 문제를 풀기 전에 보고 개념을 익혔다.
2025년 버전도 올라왔기 때문에 25년 버전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진짜 이 분은 신이다.
이 분이 정리하면서 나온다고 한 것들은 대부분 나왔다.
덕분에 개념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다.
나는 요약노트가 따로 없어서 수기로 정리하다가 공부속도가 너무 느려서
그냥 유튜브를 캡쳐하면서 공부를 하였다.
요약하면
1. 유튜브 요약정리
2. 기본문제 풀기
3. 과목 별 문제 모음 풀기
4. 오답 정리, 개념 다시 익히기
5. 실전 모의고사 풀기
이렇게 공부를 하였다.
시험 당일, 겨울 아침 시험이어서 너무 추웠다.
긴장도 하고 떨렸지만 심호흡 한 번 하고 다 풀 수 있다는 마인드로 시험에 응했다.
문제 수가 1,2과목이 10문제씩 20문제이고, 3과목이 30문제로 비중이 가장 크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3과목이 어렵고 문제수가 많은만큼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를 했지만
나는 1,2과목이 쉽고 문제 수가 적은만큼 더욱 더 실수하고 틀리면 안되겠다고 판단했다.
1,2과목은 무난하게 잘 풀었던 것 같다.
3과목은 좀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다.
어떤 계산 문제가 하나가 공식대로 문제를 풀이했는데 선택지에는 내가 구한 답이 없어서
그냥 대충 찍고 나왔더니 문제 오류라서 전원 정답처리가 되었다. (역시 틀리지 않았군..ㅋ)
그리고 시험 다 보고 나오자마자 카톡 오픈채팅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의 답과 비교하는데 다 맞은 것 같아서
100점 맞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ㅋㅋㅋ
역시 사람은 자만하면 안돼,,,
아무튼 내 시험 결과이다
합격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2과목을 다 맞아서 더 좋았다.
내 생각보다 많이 틀렸지만 1주 공부한 것 치고는 합격했으니 장땡이라고 생각했다.ㅋㅋㅋ
진짜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처럼 수업을 들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2~3주 공부하면 충분히 비전공자도 합격할 수 있는 시험,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공부하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
문제 많이 풀어보면 다 똑같은데 살짝만 바꾼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다.
모두의 합격을 기원하며~!!